지창욱, 김지원, 김민석, 한지은, 류경수, 소주연 소중한 출연진이 만들어준
도시의 남자, 그리고 여자.
남녀 주인공은 도시가 아닌 일탈의 여행지에서
따뜻하게 사랑했고... 일상으로 돌아온 그들에게 펼쳐진 이야기를 그린
평범하지 않은 사랑 이야기
정신없이 달려오던 일상 중 어느 날 내 옆에 있는 사랑하는 사람이 정주행하던 드라마를 보게 되었다. 꽁냥꽁냥하던 사랑 이야기가 한창 진행 중이던 장면으로부터 시작이었다.
으레 그렇듯 좋아하는 출연진이 나오는 드라마는 첫 시작부터 느낌이 좋다.
인물 관계도에서 보는 것과 같이 이들의 서로 다른 사랑 이야기이다.
아직 안 보신 분들을 위해서 스토리는 직접 보며 감정이입해가며
내가 누군가의 사랑 이야기에 좀 더 가까운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내가 느낀 이 작품의 특별함은 작가님의 단어 대사 선택에 있었다. 작중 김지원님이 맡은
이은오는 일련의 사건으로 인해 지금까지 살아온 자신의 인생에 그리고 이제까지 노력해오던 자신의 태도에 회의감을 느끼며 마침내 도착한 버스의 종착지에서 자신을 송두리째 바꿔놓는다.
그녀를 바꾼 단어는 "평범함"이다.
작품을 모두 시청한 뒤에 여러 생각이 교차했다.
"평범함"이라..는 어떻게 생각하면 평범함이라는 말 자주 듣는 편인가? 들어본 적이 있었나?
서로가 느끼는 다가오는 느낌은 다들 다르리라 생각한다.
이 순간 내가 느끼고 생각하게 된 것은 사실 우리 모두 그 누구도 평범하지 않다는 것이다.
하지만, 누군가의 잣대 안에서는 그들은 평균이고 평범하다. 결국 이 말에 갇히게 된다.
어느 책에서 읽은 기억이 있다. 평균 안에 드는것 평범하다는 말을 수용하게 되는 것은 평균조차 평범함 조차 못하게 된다는 것이라고 그래서 이런 말로부터 자신을 지켜야 한다고.
이 작품에서 이야기하듯 서로의 연애 이야기라서 더욱 "평범"할 수 없다. 한 개인이 하나의 다른 우주인 것 같이. 주변 지인들의 연애사를 들어보면 다들 다르지 않나?
때문에, 그들만의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러브스토리는 누구도 같은 이야기일 수 없다. 그들만의 이야기는 결코 같은 수 없기에 평범할 수 없다.
작중 "이은오"가 들었던 평범함과는 다르게 작중 "박재원"과의 만남 그리고 사랑 이야기의 처음은 매우 특별하다. 그들은 서로에게 이끌리는 특별함에서부터 호감을 갖는다.
서로가 서로를 좋아하는 연애의 시작은 온 세상만사 우주가 도와야 가능한 일이니까~ 그들은 더욱 특별하다.
그래서 나는 이 작품을 대하는 매 순간마다 조금은 "특별한"시각으로 그들이 뿜어내는 감정에 몰입할 수 있었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이 작품이 마치 나에게 던지는 말이 너 또한 모두와 같지만 특별하다고 말해주는 것과 같이..
작품이 끝나고 나에게 주는 메세지를 느끼며 끝으로 또한,
현시대에 지쳐있는 사람들 모두가 코로나 블루로 힘든 이 시기에 서로의 특별함을 믿고 견뎌냈으면 좋겠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