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이야기, 성우

성우란 어떤 직업인가?

성우는 배우와는 조금 다르다. 목소리로 출현하는 목소리로 연기하는 직업이며, 영화나 비디오게임 드라마 라디오 애니에 등장하는 일이 잦고 주로 외국영화나 시리즈 등에서 더빙의 역할을 한다. 성우라는 목소리의 특화된 직업으로 다양한 진출 분야를 가지고 있고 AI의 시장의 발달로 인하여 그 광고 목소리 입히기 등의 분야에서도 활약한다.

 

내레이션을 주로 하는 사람들과는 성격을 달리하는데 영화나 방송 연극에서 줄거리를 읊거나 해설을 하는 사람들과는 다르게 등장인물 즉 캐릭터의 대사를 직접 목소리로 연기하며 녹음을 한다. 즉, 캐릭터의 독특한 면모를 목소리로 잘 녹여내어 성우로서 녹음된 목소리를 듣기만 하더라고 캐릭터가 떠오를 만큼 시장에서 중요한 역을 담당한다고 할 수 있다.

 

연기자와 또다른 느낌으로는 대사를 외우고 카메라에 직접 서며 감정을 표현하는 음성과 얼굴표정을 다양하게 연출하는 방법과는 다르게 대본을 읽으면서 목소리로 연기하기에 대본을 통째로 외우거나 하지 않아도 되는 특징이 있다.

 

 

성우로서 하는 일

애니메이션에서의 구체적인 업무 내용으로는 대본을 들고 영상이 나오는 가운데 적절한 타이밍에 맞추어 목소리를 연기하여 녹음하는 작업을 하기에 캐릭터의 대사를 적확한 감정을 담고 전달력을 높이기 위해 목소리 연기를 리코딩하는데 이런 리코딩에는 2가지 방법이 있다. 애프터 리코딩과 프리스코어링이다. 일본에서는 주로 화면을 보고 캐릭터의 대사를 입히는 애프터 리코딩 방식을 주로 사용한다고 알려져 있다. 실제 현장에서는 완성된 영상에 리코딩을 하는 경우만 있는 것은 아니다. 돌발적인 상황에서도 목소리 연기와 리코딩이 이루어지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원래의 목소리를 지우고 성우의 목소리를 입히는 더빙과 삽입은 성우라는 직업의 토대를 이루는 일이고 대사를 목소리로 연기하면서 녹음하는 일이다. 자칫 성우가 다른 배우들과 달리 표정이나 몸 목소리를 모두 사용하지 않고 단지 목소리로만 연기한다고 하여 쉬운 일이라 평가한다면 큰 오산이다. 목소리로만 연기하는 일이 오히려 영상에 목소리만을 이용하여 시청자에게 전달해야만 하는 일이기 때문에 무척 어렵고 또한 성우가되는 일 또한 허들이 매우 높은 직업이다. 남자와 여자의 목소리 톤이 다르기에 여자성우가 남자의 목소리를 연기하는 경우는 많아도 반대의 경우는 드물다. 목소리가 거부감 없이 시청자에게 전달되어야 하기 때문에 어린이성우는 많지 않다.

 

지금이야 대표적으로 넷플릭스나 다른 미디어에서 많은 외화영상이 자막을 입힌채 송출되기에 시청에 어려움이 없으나 예전의 고전 명작들과 같은 외화엔 지금 들어도 익숙한 성우 배우들의 목소리가 입혀져 있던 때가 있었다. 오히려 지금도 잘 찾아보면 목소리 한국, 자막 한글의 세팅에서 성우 배우들의 목소리로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다만, 예전에 비해 조금 어색한 감은 지울 수 없는 느낌이다. 기본적으로 이러한 성우의 목소리를 영상에 입히는 방식은 보이스오버이다.

 

대표적 국민 게임인 LOL에서의 성우의 활약이 돋보인다. 캐릭터들의 각 대사를 맛깔나게 소화하고 캐릭터의 느낌을 배로 전달하기에 감초와 같은 역할을 충분히 하고 있다. 이 외에도 게임 시장이 커짐에 따라 성우의 목소리가 다양한 캐릭터를 대표하고 게임의 몰입감을 불러 일으킨다. 보통 이러한 작업은 여러 사람이 모여 녹음하지 않고 개별 녹음이 일반적이라고 한다. 자신의 대사에 목소리를 타이밍에 맞추어 녹음하고 얼굴을 마주하는 일도 없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라디오나 드라마에서의 성우는 배우와 비슷하게 캐릭터 분석이나 연기력이 필요하다. 시청자가 생각하거나 그려진 이미지와 비슷하게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이 요구된다.

 

원고를 직접 읽고 녹음하며 프로그램을 해설하는 역할을 하는 내레이션 분야에서의 성우는 높은 기량을 필요로 하기에 경력직이 선호된다.

 

일반적이지는 않지만 성우로서 가수활동을 하는 일이 있는데 애니의 캐릭터 설정으로 노래를 하거나 목소리의 연기설정 중 캐릭터의 설정이 가수이면 노래를 부르고 음원을 내는 일도 더러 있다.

 

라디오에서 아나운서나 유명 연예인이 목소리로 등장하여 청취자들과 소통하는 경우가 많지만, 성우도 있다.

 

그외에 교육분야, 이벤트의 사회를 맞거나 녹음된 안내 음성 등의 각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한다.

 

성우극회

일반사람에게는 생소한 단어일 수 있을 것 같은데 방송사에서 설립하였고 한국의 성우 소속 집단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일본에서는 극회는 엇고 민간 소속사를 통해서 활동한다고 알려져 있다. 방송사 중에서는 SBS만 극회가 없고 케이블에서도 애니맥스나 애니플러스와 같이 자막 방송을 하거나 한일 애니 동시 방영엔 극회가 없다. 아이러니하게도 극회만 없을 뿐이고 다른 타 방송사의 성우를 투입시키고 있다.

 

성우는 어떻게 되나?

성우가 되기 위해서는 성우 학원 성우를 뽑는 대학교에서 공부하거나 독학을 한다.

 

성우도 공채를 통해서 뽑고 있기 때문에 공채가 언제 있는지 확인 하는 것이 중요하다. KBS와 같은 경우에는 1년에 한 번 EBS는 2년, CJ에서는 3년에 한 번 시행하고 경쟁률은 어마어마하다. 외국어 능력 특히 일본어 능력이 중요하고 JPT나 JLPT자격증이 우대받는다. 공채에 합격하게 되면 전속 성우로서 활동하게 되고 배역도 맡아 목소리 연기를 할 수 있는데 단역이 많다. 전속 기간이 끝나게 되면 이후에는 한국성우협회에 가입되고 자유로이 활동할 수 있다. 프리랜서로도 활동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