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이야기, 스타강사

스타강사가 되는 비결

학교에서의 선생님이 아니라 디지털에서 학원에서의 선생님 수능이라는 큰 관문을 두고 앞을 향해 나아가는 학생들에게 보다 나은 길을 제시하는 강사들. 그중에서도 수많은 수강생을 보유하고 실력을 인정받은 스타강사들. 연간 수입으로만 봐도 어마어마한 액수를 버는 사람들 웬만한 스포츠 스타들보다도 더 번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천문학적인 돈을 번다고 알려져 있다. 돈과 명성을 모두 이뤄낸 스타강사. 어떻게 될 수 있었을까?

 

 

최근에 여러 매체에서 스타강사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여러 젊은이들을 이러한 강사의 세계로 꿈을 꾸게 만들고 있는 듯하다. 예전에야 의사나 변호사 안정적인 고소득을 희망하는 사람들이 많았다면 현재는 또 다른 세계 강사의 세계에서 안정적인 수익과 꿈을 펼치기 위해 도전하고 준비하는 이들이 많아졌다. 스타강사라 하면 모든 강좌에 등록도 마감도 제일 빠르다고 알려져 있다. 이들을 원하는 학생들이 엄청나기에 가능한 일이다. 등록강좌가 직접 얼굴을 대면하고 강의를 듣는 것도 있지만 요즘엔 인강에서도 스타강사를 만나볼 수 있기 때문에 컴퓨터나 디지털 기기만 있다면 언제 어디서든 강의를 들을 수 있다. 비용도 생각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인강을 통해 수업을 듣고 수능을 준비한다.

 

이렇게 되기까지 강사중에 별 스타강사가 되기까지 어떠한 노력이 있었을까? 잠시 이렇게 생각을 해보자 세계적인 축구선수나 운동선수들은 출신에 상관없이 그들의 실력하나로 세계적인 무대에서 공을 차며 수많은 팬들을 사로잡는다. 이들이 어디 소속에서 뛰는 선수인지 아는 사람들은 많지만 이들이 어느 학교 어느 대학을 나왔는지는 궁금해하는 사람이 많이 없을 것이다. 말 그대로 이 강사라는 직업을 택하고 그들이 스타강사가 되기까지는 그들의 학벌보다는 실력으로 평가받았다는 것이다. 또한, 가르치는 것의 문제는 학교 1등이 제일 잘 가르치겠지요라는 선입견과 같이 전달력을 갈고닦은 사람과 비교할 수 없을 것이다. 응답하라에서의 덕선이가 보라에게 과외를 받기 싫어하는 이유와 같다.

실력이 되야 승부를 낼 수 있다!

지금의 스타강사도 처음부터 올매진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 있는 강사였을까? 처음에는 학생 한두 명으로 시작했던 강사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들의 열정이 고스란히 한두 명의 학생에게 전달되었을 것이고 학생들이 점차 늘었을 것이다. 실력으로 학생들에게 검증이 끝났다면 이후의 이야기는 말할 것이 없다. 실력의 검증이 끝났고 많은 학생들이 강사를 찾았을 때 행복의 시작과 인고의 시간이 겹친다. 50시간 60시간을 주당 치러내며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은 또 다른 실력의 영역이다. 주 5일제 40시간 평일 8시간을 근무하고 주말은 쉰다로 통상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근로의 영역을 초월하는 일이다. 강사의 일주일을 이끄는 동력은 그들의 열정이고 학생들을 향한 사랑과 열의이다. 이 모든 상황을 거쳐갈 강력한 불씨가 그대들은 있는가?

 

 

재미있어야 본다!

어떤 강의를 듣고 싶을까? 학교 교실에 앉아서 선생님의 딱딱한 목소리의 영어를 짜인듯 흐르는 듯 들으면서 의식의 흐름을 부여잡았던 학창 시절이 떠오른다. 시간은 모두에게 평등하게 지나간다는 말은 절대적이지만 모든 시간이 평등하지는 않다. 학창 시절에도 제일 재미있었던 시간은 국사시간이었다. 선생님은 역사의 단편을 말하는 듯 역동적인 목소리와 단조로울 수 있는 사실에 스토리를 입혀주셨다. 내용은 지루할 틈이 없고 교과서에 등장하지 않는 역사적인 사실 또한 흥미롭게 곁들여 주셨기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깊이 빠져들었던 추억이 있다. 이렇듯 재미있어야 학생들이 집중하고 하나라도 더 듣는다. 전국 상위권 학생들의 집중력은 남다르다. 그들은 목적의식이 있고 경쟁을 즐긴다. 그들에겐 강의의 오락적 요소가 없어도 별반 다르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공부에 흥미를 느끼고 빠져들기까지가 어려운 학생들에겐 재미있어야 갈팡질팡하던 다리가 움직인다. 재치와 센스 학생들에게 친밀하게 다가가는 것, 스타강사의 또 다른 이름의 능력이다.

영원한 1위가 있을까?

매번 문제를 개발하고 끊임없이 연구하고 수많은 강의시간을 통해 학생과 소통하고 인강의 스타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강사의 자리는 부동의 수식어가 유지되기가 매우 어렵다. 능력있는 새로운 라이징 스타들, 변화하는 트렌드, 언제든 밀릴 수 있다는 불안감 등이 1위의 자리에 있는 강사들을 긴장하게 한다. 승자가 독식하는 세계, 치열한 경쟁은 비단 학생들만이 겪는 문제는 아니다. 현시대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겪는 그야말로 정글의 세계. 약육강식의 세계는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계이며 측은지심으로 인정으로 사람으로 마땅하게 와 같은 말로 포장된 완곡한 정글인 것이다. 

 

다만, 이러한 많은 1위를 향한 도전에도 불구하고 1위를 밀기엔 어려움이 많다. 스타강사가 되기까지 그들의 능력치는 수많은 시험대에 올랐었고 그 모든 시련을 극복하고 학생을 향한 열정과 끊임없는 개발과 연구 노력으로 지금도 정상에 서서 학생들의 최종 목표인 수능을 향한 동반자로서 최선을 다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나라도 더 가르쳐 주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하는 사람들. 강사가 원하는 그리고 학생이 원하는 모습 외에 이들을 바라보는 시선은 다양하다. 스타강사라는 직업은 화려하기도 하고 많은 이들이 선망하는 모습일 수 있지만 말 그대로 연예인과 같은 모습일 수 있다. 형편없는 댓글문화, 생각을 거치지 않고 감정을 고려하지 않는 글들에 상처 받는 강사. 학생들에게 열정과 인생을 건 강사님들을 응원하고 싶어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