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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이야기

직업이야기, 웹툰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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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웹과 카툰의 합성어이다. 웹 만화는 스낵컬처의 문화를 보여주며 우리나라에서 큰 규모의 독자를 유지하고 있다. 

 

기억하는가? 천리안에서 만화를 볼 수 있었던 것을? 천리안 웹툰이라는 용어가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웹툰의 시초이다. 

웹툰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자

책을 스캔형식으로 원작과 거의 동일한 모습으로 가로 클릭하여 페이지를 넘기며 구독할 수 있었던 인쇄 만화 시절에서는 자동 넘김과 초당 넘어가는 기능을 갖고 있었다.

 

이후에 애니메이션 효과가 들어가면서부터 반복적으로 클릭하여 넘기는 장에 가미된 긴장감이 독자를 열광케 하였고, 한칸 한 칸 나열된 만화나 줌인과 줌아웃을 통해 이런 칸들의 감동을 주기 시작했다.

 

온라인 플랫폼이 점차 거대해지고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디지털세계에서의 웹툰은 현재 우리가 보고 있는 방식으로 진화한다. 스크롤 방식으로 새로운 포맷. 그리고 새로운 기획의 만화 형식을 볼 수 있게 되었다. 스크롤 방식의 만화가 시간의 흐름을 이용하여 영화적인 표현도 가능해졌으며 극적인 표현이 가미된 만화형식은 독자를 깊이 빠지게 만드는 매력적인 요소를 갖게 되었다. 

 

온라인 초기에는 이러한 방식이 현실적인=기술적인 문제에 직면하여 구현될 수 없었는데 이는 픽셀과 리프레시 타임과 연관이 있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리프레시 타임이 빨라지고 현재의 웹 만화가 구현될 수 있게 된 것인데 이는 긴 스토리를 가지고 연재하는 장편의 웹 만화가 창작될 수 있게 된 것이다.

 

책을 넘어서 책이 모바일, 컴퓨터, 태블릿 등 다양한 매체에 옮겨지고 언제 어디서나 읽고 싶은 장르의 만화를 볼 수 있게 되었다. 앞으로는 움직임이나 소리 특수효과가 모두 어 유러 진 새로운 포맷의 웹툰이 등장하지 않을까 예상해 본다. 웹툰 시장에서의 경쟁력 있는 진화가 계속될 거라는 전망이다.

매체의 발전과 웹툰

다양한 장르와 매니아층의 요구에 대한 이해, 즉 트렌드를 이해하고 그 분야에 맞도록 새로운 창작물을 제공하며 웹툰으로 파생된 다양한 산업으로의 영향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

 

영화, 드라마, 게임, 애니메이션, 연극, 뮤지컬, 캐릭터 Goods 등 인기 있는 웹툰이 다양한 분야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며 시장을 넓히고 있다.

 

PC와 스마트폰, 태블릿 그리고 무선인터넷의 확산, 무선인터넷의 속도 개선, 애플리케이션의 대중화, 인터넷 접속과 접근에 대한 간소화 소셜 플랫폼에서 많은 사람들이 서로 정보를 교환하고 확산되는 결과로 웹툰 또한 발전하였다. 서비스에 대한 환경이 개선되고 웹 기반의 모바일 기반의 만화 서비스 시장이 커짐에 따라 사람들이 늘 들고 다니는 기기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장소에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웹툰 구독이 가능해지게 되었다. 또한, 작가들 또한 구독자들의 반응을 좋던 나쁘던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작품에 대한 평가도 얻을 수 있게 되었다.

웹툰 어떤식으로 연출될까?

흔히 PC 모니터를 통해 브라우저의 스크롤 바를 내리며 볼 수 있는 컷 구성으로 종스크롤 방식을 꼽는다. 웹툰의 형식은 자연적으로 세로로 긴 형태를 띠며 모양 크기와 구성이 다양하게 존재하지만 이러한 컸신들의 조화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출판 만화와는 다르게 웹툰식으로 연출은 상하 스크롤을 내리며 올리며 읽어 나갈 수 있고 컷신또한 한 컷씩 보이는 경우가 다수이다. 이러한 형식을 띠게 되는 이유는 만화보다도 웹툰이 시각적인 집중력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점진적으로 또한 연속적으로 연출이 자유로운 웹툰은 웹의 확장을 이용하기 때문인데 이를 통해 웹툰은 역동적인 이미지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영화의 틸트 기법을 아는가? 카메라를 수직방향으로 이동시키면서 촬영하는 기법인데 자연적으로 웹툰은 이러한 영화의 기법을 통해 연출을 하게 된다. 이러한 요소들을 요목조목 살펴보면 만약 작가가 빌딩 옥상의 살인자를 그려 보여준뒤 빌딩의 꼭대기까지 보여준다 하면 빌딩과 관련되어 어떤 사건이 일어났었음을 독자에게 이해시킬 수 있게 된다. 기법을 통해 표현과 이해의 범위 내에서 다양한 상상을 가능하게 한다는 것이다.

 

독자는 이 웹툰이라는 서사의 구성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즉, 웹툰에 댓글을 달 수 있는 공간에서 각 회차를 보고 느낀점이나 이야기하고 싶은 생각을 적고 공유할 수 있다. 독자의 댓글이 현실적으로 작가에게 도움이 되기도 하고 작품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이야기하게 되기 때문에 댓글의 현장은 적나라하기도 생생하기도 하다. 피드백, 즉 작가가 이끄는 긴 호흡의 서사 안에서 작가와 독자 독자와 작가의 다방향으로 소통이 가능하다.

웹툰으로 사업이 되나?

웹툰 작가들이 자체적인 수익창출을 이루는 1인 기업이라기 보다는 급여방식으로 원고를 제출하며 생활하고 있다. 급여 제공은 창작물을 게시할 수 있는 포털사이트이며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포털사이트는 네이버이다. 기업은 작가의 작품을 모니터링하고 흥행여부를 따지며 상품 가치에 원고료를 매긴다. 무료로 만화를 제공하는 경우도 많이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만화가에게 직접적으로 전달되는 수익은 많이 낮다. 구체적인 구료는 10~20만 원선으로 3개월 6개월 주기로 원고료가 갱신된다. 갱신되는 원고료는 여러 추가적인 요인들을 합산하고 평가된 후 책정된다. 다만, 인기 만화의 작가는 수익의 통로가 다양하다 만화, 캐릭터가 상품화되고 드라마나 연극 영화로 진출하며 새로운 수익이 만들어진다.

 

필자도 무료 만화를 자주 접한다. 네이버라는 플랫폼에서 요일마다 다양한 만화를 무료로 볼 수 있고 유료서비스를 이용할 생각을 하지 않는다. 이는 무료로 제공되는 만화를 많은 독자들이 접하고 있고 이로 인해 발생하는 수익적인 측면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평가된다. 무료 서비스의 순기능은 플랫폼으로 많은 독자를 불러들일 수 있다는데 있다. 하지만, 급격히 확장된 독자들을 유지하는 것과 웹툰의 가치를 수익적으로 풀어내는 일을 동시해 잘 해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일 것이다. 

 

다만, 웹툰시장에서 다양한 작품들이 선보이고 한국뿐만아니라 세계의 무대로의 진출이 가능하며 저작권 보호 시스템의 발전, 도덕적 해이를 딛고 성장하는 독자가 늘어난다면 윈윈 하는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된다.

웹툰 시장

만화 콘텐츠의 시장은 나날이 커가는데 연통계를 보더라도 최근 2022년 13억 4500만 달러에 이르렀다고 하니 어마어마한 사업시장임에는 틀림이 없다.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독자를 감동케 하는 많은 작가님들의 도전이 계속되기를 희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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